[소소한 이야기 Part.8] 겨울 탓 (Winter Again) – 박나래 X 기련
마음이 시린 건, 귀에 맴도는 것도… 모두 '겨울 탓'박나래 x 기련 듀엣 넋두리
일상의 소소하지만 놓치기 쉬운 감성의 소중함을 개성 있는 보컬리스트와 신진 작곡가, 작사가들과의 협업으로 기획 제작되는 프로젝트 ‘소소한 이야기’는, 그동안 요조의 ‘뒹굴뒹굴’, 김지수의 ‘치킨에 맥주’, ROO(루)의 ‘그럴게’, 그레이스 신의 ‘로맨틱 발렌타인’, 소울스타의 ‘비가 내리는 하루’ 등 발표 음원마다 음악 팬들과 평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클래프 컴퍼니의 대표 프로젝트 시리즈.
‘소소한 이야기’의 여덟 번째 테마는 ‘겨울’. ROO의 ‘그럴게’에 이어 새롭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겨울 이야기를 노래한다.
스피카 박나래와 신예 싱어송라이터 기련의 ‘겨울 탓’은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OST ‘모든 날, 모든 순간’을 히트시킨 작곡팀 어깨깡패(CLEF CREW)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최하나, 김쥬디(CLEF CREW)가 작사에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겨울 탓’은, 왠지 겨울에 혼자인 것은 누구 잘못도 아닌 바로 계절, 겨울 탓이라고 투정하며 이 쓸쓸함을 떨쳐내고 싶은 두 남녀의 이야기로 일 년의 끝자락, 겨울의 시작과 끝 언저리에서 느끼는 이유 없이 시도 때도 없이 불쑥 찾아 드는 싱숭생숭한 기분과 감정에 대해 표현하였다.
깨끗한 겨울 새벽 같은 스피카 박나래의 목소리와 한밤중 걱정스러운 넋두리가 잘 묻어나는 기련이 함께 들려주는 겨울 이야기 ‘겨울 탓’은 이 기분에 괜히 지난 기억을 들춰 꺼내도 보고, 후회할 걸 알면서도 모른 척 괜히 연락을 해보고 싶은 그 설명 못 할 감정에 사로잡힌 누군가의 마음을 담았다.
무겁고 짙은 감정 대신 "이맘때면 꼭 이러더라. 이건 그저 겨울 탓이야"하고, 뺨에 스치는 바람처럼 예기치 않게 찾아온 그리움과 누구든 연락하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힌 누군가의 모습,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봤음 직한 감정을 '소소한 이야기'에 실어 투정 아닌 투정 같은 혼잣말 같은 곡이다.
매번 찾아오는 겨울마다 ‘겨울 탓’과 함께해보는 건 어떨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