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색 깡패의 귀환. '박정은' [사니까]
10여 년 전 '포맨(4Men)'과의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그리고 최근에 SNS상에서 화제가 되었던 "된장찌개를 좋아해" 그리고 이어지는 몇 편의 발라드들, 2017년 만으로 3년 6개월 만에 새로운 발라드를 들고나온다. 이번곡 "사니까" 는 최근 메이저와 인디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프로듀서 ‘서정일’ 의 발라드곡으로, 현악 4중주와, 어쿠스틱 기타, 피아노가 어우러지는 협연의 힘 있는 발라드 곡이다. 짜임새 있는 편곡 진행에, 때로는 감미롭게 때로는 파워풀하게 다가오는 그녀의 감성적인 보컬은 여전히 음색 깡패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이며, 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하다. 작년 뮤지컬 무대로 100회가 넘는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다시 발라드 음원을 발표하게 된 '박정은'. 어려운 시국과 맞물려 음원을 내기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그녀는 당당히 말한다. “그래도 좋은 노래는 언제든지 알려질 거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