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빨강 (보컬), 유현진 (기타), 이유한 (드럼)으로 이루어진 차가운체리의 가을 러브송 [별이 열리는 나무]
포근한 바람처럼, 때론 촉촉한 빗방울처럼, 꾸밈없는 감성을 자유로운 표현방식과 예상을 깨는 연주센스로 매력을 발산하는 차가운체리가 2014년 가을, 따뜻한 사랑 노래로 돌아왔다. 이번 싱글 앨범 [별이 열리는 나무]는 올해 초 완결을 하지 못한 채 잠시 묻혀두었다가 보컬 김빨강이 갑작스럽게 떠나게 된 시카고 여행 중 설레임과 즐거움 사이에서 문득 느낀 감정을 중심으로 최종 완성된 곡이다. 가을은 강렬했던 햇살과 더위를 물러가면서 쓸쓸함과 아픈 추억이 떠오르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더없이 높고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찾아오면서 어딘가 무작정 떠나고 싶은 즐거운 충동과 그 곳에서 만들게 될 아름다운 추억에 괜시리 설레이는 계절이기도 한다.
차가운체리의 이번 싱글 앨범 [별이 열리는 나무]는 이렇듯 멋진 어느 곳, 별이 쏟아지는 밤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인 행복을 잔잔한 어쿠스틱 멜로디에 담담한 보이스로 노래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커버 역시 보컬 김빨강이 그 느낌이 떠올랐을 때 찍었던 사진을 사용하였으며, 차가운체리 새로운 로고도 그들이 직접 디자인 한 것으로 음악뿐만 아니라 앨범 전체에 차가운체리의 많은 손길이 담겨있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감성캠핑의 아이콘 캠퍼몬스터와 함께 경기도 한 캠핑장에서 가을밤을 배경으로 차가운체리의 연주장면과 즐겁고 자유로운 모습을 담아냄으로써 곡의 의미를 더욱 잘 표현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