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OST : Inferno]
클로저스 신규 캐릭터 공개에 이젠 빠질 수 없는 주제곡. 그 세 번째 주인공은 '볼프강 슈나이더'다. 볼프강은 수수께끼의 봉인서인 '검은 책'을 주무장으로 사용하는 사냥터 지기 팀의 클로저로, 책 안에 봉인된 차원종의 사념, 또는 무기를 소환해서 싸우는 것이 가능한 우수한 클로저다. 본인에게는 이 일 자체가 과거의 트라우마이자 고통이라 의욕이 전혀 없다는 점이 유일한 문제지만 말이다. 'Inferno'는 시나리오를 접한 후, 이례적으로 195라는 템포를 먼저 정하고 그 템포에 악기 편성과 편곡을 추가했다. 곡의 초반은 볼프강의 염세적이면서 차가운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살리기 위해 멜로디의 음절이 적고 정적이나, 중반부터 내면의 감정을 폭발시키기 위해 음절을 늘리고, 가사도 보다 공격적인 느낌으로 구성했다. 차분하게 마무리되는 아웃트로는 도입부의 가사로 마무리 지어, 마냥 강해 보이던 볼프강이 가진 외로움을 표현했다. 저주처럼 새겨진 자신의 운명으로부터 달아나고 싶은 내면의 외침. 그가 3분 남짓한 시간 동안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결국,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는 이 일로부터의 '구원'이다. 이번 오디오 무비는 기존 티나, 바이올렛에서 한 단계 진화하여, 개발사 나딕 게임즈에서 시나리오 제작 및 RESS의 감독하에, 마치 단편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일러스트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넥슨 영상팀에서 영상 제작을 맡아, 주인공 볼프강 슈나이더의 매력을 한층 더 효과적으로 어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