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기타리스트 '한선구'의 첫 리더작 [낭만]
이 앨범은 재즈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한선구'가 발매한 첫 리더작이다. 총 4곡의 수록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록곡 전부 본인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작곡이 되었다. 1번 트랙, "춤추는 꼭두각시"는 꼭두각시가 겉으로는 재밌게 춤을 추고 있어도 실제로는 뒤에서 조종 당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한 작품이며 멜로디가 왠지 모르게 비장하며 슬픈 느낌을 주는 곡이다. 2번 트랙, "낭만"은 이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서 본인이 집에 가는 버스 안에서 보았던 노을지는 장면을 떠올리며 만든 곡이다. 스트레이트 리듬과 멜로디를 잘 들어보면 아마 노을 지는 모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3번 트랙, "12월에 진 꽃"은 15년도 12월, 갑작스런 사고로 세상을 뜬 지인에게 바치는 곡으로 매우 조용하고 차분한 곡이다. 4번 트랙, "무제"는 제목 그대로 제목이 없는 Untitle 곡이다. 제목을 짓지 않은 이유는 듣는 이로 하여금 이 음악을 들을 때 떠오르는 장면이나 생각 등 모든 것이 이 곡의 제목이 될 수 있길 바라는 작곡가의 바람이 담겨있다. 재즈 기타리스트 '한선구'의 첫 리더작인만큼 부족한 면도 많이 있지만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주목하며 들으면 좋을 것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