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 7년만의 컴백
"더 이상 음반은 못 낼 줄 알았어요." 70, 80 년대 수많은 흥행 영화와 히트곡을 만들어 내며 원조 아이돌, 청춘스타, 10대 가수 등 온갖 수식어와 찬사를 한 몸에 받았던 가수 '전영록'이 KBS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주제곡을 부르며 컴백 했다. 2009년 17집 앨범을 끝으로 공연과 콘서트 활동만을 해왔던 그가 7년 만에 KBS의 드라마 OST 로 활동을 재개 한 것이다. 또한 그동안 대장암에 걸려 오랜 시간의 투병 생활도 했지만 이제는 정상 활동을 할 정도로 완치 되었다고 한다.
이번 곡은 불후의 명곡의 작사가 '이건우'와 신진 작곡가 그룹인 'J2'가 손잡고 심혈을 기울여 제작 했다. 잊지 못하는, 보낼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이야기의 팝 발라드의 곡으로 짧은 피아노 전주에 바로 나오는 그의 감성 어린 목소리는 전성기때 그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감정을 절제하며 후반부까지 연결되는 그의 목소리에 고조되는 비트와 우아하게 나오는 피아노와 스트링의 선율이 슬픈 가족사의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의 이야기에 감정을 더 해줄 것을 기대하게 해준다. 그동안의 크고 작은 일들과 어려움으로 새 앨범 발표는 더 이상 못할 줄 알았다고 생각했던 그 였지만 이번의 신곡 발표와 함께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약의 힘을 내겠다고 전했다. 이번 곡으로 '원조 아이돌' '전영록'의 새로운 활동을 기대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