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윤' [시간이 흘러도]
시간이 흐른 뒤에 우연히 옛사랑과 마주쳤을 때 어떤 기분이 들까? "시간이 흘러도"는 그때의 심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발라드 곡이다. 여러 번의 편곡을 시도한 끝에 피아노 하나에 보이스를 실어 가는 게 가장 아름다울 것이라 판단하고 모든 악기들을 과감히 들어냈다. 연주가이자 세종대학교 실용음악과에 교수로 있는 임호 교수가 피아노 세션에 참여했다. 2007년 "사랑이 가네요"란 곡을 들고 나와서 수많은 연인들의 이별을 감싸줬던 '이동윤'이 조금 추운 어느 날 다시 팬들을 찾아왔다. 늦은 가을밤 조용히 이 곡을 듣고 있으면 지나간 사랑이 아련하게 떠오를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