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 [사의찬미 OST Part.1]
사랑해서는 안될 사람을 사랑해 보셨나요? 사랑한 만큼 아픔도 배가 된다는 것을요. 누군가를 떠나보내도 가슴속에는 지워지지 않는 사랑, 한때 불 같은 사랑도 다 타고 남은 재처럼 아무것도 남지 않겠지만 각자의 가슴속에는 덩그러니 남아있습니다. 가슴만 아는...그 사람 그 사랑은요
SBS 특별 드라마 ‘사의찬미’ 에서 소향이 부르는 ‘가슴만 알죠’ 는 ‘조관우’의 ‘가슴은 알죠’의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전작이 남자의 묵직한 사랑의 감성을 표현한 것이라 하면 ‘소향’이 부르는 ‘가슴만 알죠’는 진한 사랑의 대한 그리움과 아픔을 소향만의 애절한 감성으로 노래한 것입니다.
노래 인트로에는 소향만의 허밍이 노래 전체의 분위기를 말하듯, 사랑에 대한 회안과 그리움과 원망의 목소리를 쏟아 내고 있습니다. 소향은 기교와 파워풀한 힘, 높은 고음의 표현 등의 장점을 가졌음에도, 감성과 필만으로 절제된 목소리로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소향’과는 또 다른 애절하고 슬픈 목소리가 가슴을 파고 듭니다. SBS 드라마 박수진 감독의 아름다운 영상과 연출에 소향이 부르는 ‘가슴만 알죠’가 더해져 초겨울 우리들의 시린가슴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있습니다.
지금 누군가를 바라 보는 것이 정말 힘들고 아프다면,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런 분들께 이 노래를 바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