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groz' [In Da Hood] 이곳이 우리의 Hood, 즉 시작점이다
'Grene Man' 과 'Bangger' 로 구성된 형제 Trap Producer/DJ Duo 'Bangroz' 가 그들의 첫 번째 EP앨범 [In Da Hood] 를 발매한다. 자신들의 정체성에 회기라는 장소를 결부지어 독특한 작업물들로 주목 받고 있는 크루 'Krosshartz' 의 멤버이기도 한 'Bangroz' 는 'Grene Man' 과 'Bangger' 로 구성된 형제 Producer/DJ Team이다. 'Bangroz' 의 멤버 'Grene Man' 은 Ja Mezz의 Pilot, 깔깔이, 십중팔구와 진돗개의 용포를 프로듀싱한 현역 프로듀서이다. 'Bangger' 는 독창적인 선곡과 사람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여러 장르의 믹스를 구사하는 DJ로 페스티벌과 클럽 파티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들의 첫 EP [In Da Hood] 는 Trap 기반의 트랙들로 구성되어 있다. 90년대 초반 미국 남부 지방의 힙합 음악에서 유래된 Trap은 본래 하나의 음악 장르를 지칭하는 말이 아니라 그 지역 사람들의 삶을 대변하는 단어였다. 덫, 함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이 Trap이란 단어에는 그들에게 있어서 자신들의 삶. 즉, 마약을 판매하며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삶, 쉽게 벗어날 수 없는 거리의 삶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남부 지역 출신의 랩퍼들은 자신들의 음악 속에 이를 즐겨 사용하였으며, 그들의 음악을 즐겨 듣는 팬들에게는 이러한 음악들을 지칭하는 단어로 통용되기 시작한다. 이렇게 Trap은 Trap Music으로 인식되어 다양한 뮤지션들이 이를 차용하였고, 2010년에 들어 'Lex Lugar' 라는 프로듀서를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은 뒤, EDM 프로듀서들의 노력을 통해 하나의 음악 스타일로 정립되었다.
'Bangroz' 는 이러한 Trap의 본 의미를 주목하였으며, 이에 따라 그들은 단순한 댄스 트랙으로써의 Trap을 지양하고 자신들의 삶을 음악에 녹여내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4곡의 음악으로 구성된 [In Da Hood] 는 씬에서의 자신들의 등장을 알린 후, Hood인 회기를 돌아다니다 레지던스 DJ로 활동하고 있는 회기의 클럽에 도착하여 크루원들과 사람들이 모두 모여 즐겁게 논 뒤 다시 스튜디오로 돌아가 생각에 잠기는 일상. 이와 같이 흘러가는 자신들의 하루를 담아낸 앨범이다. 또한, 'Bangroz' 는 리스너들에게 좀 더 자신들의 의도를 드러내고자, 영상제작팀 COLLAZOO WORKS 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작업하여 그들의 하루를 영상을 통해 연속적인 흐름으로 담아내었다.
또한, 'Bangroz' 는 Global EDM Trend에 맞추어 애플뮤직의 공식 Mastering Studio인 Wired Masters 와 함께 앨범 Sound의 완성도를 Global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렇듯. 그들은 단순히 서사만을 담아낸 앨범 보단, EDM 팬들도 만족할만한 완성된 사운드를 구현하여 Global DJ의 출현이라는 국내 팬들의 바램에 다가가고자 하는 그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이런 대내외적인 노력을 통해 유망주 DJ의 시작을 알리는 하나의 앨범이 완성되었다. 이런 자신들의 삶을 담은 'Bangroz' 의 음악과 영상들을 통해 청자들은 20대 DJ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며,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Hip-Hop, Dance, Electronica 3요소를 자유자재로 섞어낸 Trap 기반의 Track들은 천편일률적인 EDM 사운드에 지친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길 것이다.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Bangroz’. 유망주 DJ Duo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