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프로듀싱 팀 '82.3mhz', 첫 EP 앨범 [At the interesting part]
재즈 플레이어 및 작곡가 '코라슬러시(Coraslush)'와 Rnb, Hiphop 싱어송라이터 '타이크(Tyke)'로 구성되어 있는 프로듀싱 팀 '82.3mhz'가 첫 EP 앨범 [At the interesting part]를 발매했다.
총 8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Jazz 화성을 기반으로 한 Rnb Instrumental 앨범으로서 보컬이나 랩 아카펠라들이 곡을 쭉 이끌어 가는 형식이 아닌, 아카펠라도 하나의 악기처럼 구성되어 전 트랙이 한 앨범의 바이브는 유지함과 동시에 각각의 표현방식으로 각 트랙의 색을 나타내고 있다. 더블 타이틀 중 한 곡인 "LA LA FLY"는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고민과 생각들을 삶 자체를 즐겁게 느끼는 본인들의 바이브로 구름 위로 훌훌 털어버리자는 기분을 표현한 힙합/알앤비 넘버이다. 피쳐링에 참여한 '타이크(Tyke)'의 리드미컬한 벌스와 '수진(Sujin)'의 아련한 톤이 돋보이는 보컬은 곡 자체가 가지고 있는 주제의 성격과 잘 맞아 트랙을 듣는 내내 신나는 기분을 만끽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또 하나의 타이틀 곡인 "Bottle"은 빈 병처럼 공허한 느낌을 표현한 재즈힙합 트랙으로서, 래퍼 캐스퍼로서가 아닌 멜로디 메이킹과 보컬로서 자신의 바이브를 보여주는 캐스퍼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82.3mhz'는 앨범 제목인 [At the interesting part]에 대해, '82.3mhz' 자신들을 포함한 많은 아티스트들이 곡 작업을 할 때 마주하게 되는 여러 생각들과 완벽하게 해내고 싶다는 열정 때문에 정작 곡을 작업해 나가다 보면 처음 영감을 받았을 때 나왔던 스케치의 느낌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곡을 완성하고 싶다는 욕심을 갖기보다 스케치하고 처음 작업했을 때의 날 것 그대로의 느낌이 남아있을 때, 말 그대로 interesting한 부분에서 작업을 멈춘 곡들로 앨범이 구성되어 있다고 전했다.
앨범 피쳐링에는 언프리티 랩스타2 래퍼 '캐스퍼(KASPER)'와 믹스테잎 'Mextape'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래퍼 '창신(changshin)', 아련한 음색의 신예 여성 Rnb 보컬 '수진(sujin)'과 '82.3mhz'의 프로듀서이자 Running vibe Rnb 음악으로 자신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타이크(Tyke)', 그리고 아카펠라가 아닌 시퀀싱으로 피쳐링에 참여한 신예 EDM 프로듀서 '블릭(Blick)'이 있다.
앞으로도 '82.3mhz'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번 앨범, '타이크'와 '코라슬러시'의 개인 활동도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수작이다.
Written by Melodyline @Rnbcatchi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