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인' [Blue Moon In The Sea]
피아니스트 '클라인'은 재즈피아노를 전공하였지만 그녀의 음악에는 클래식과 뉴에이지의 요소들이 녹아있다. 이번에 사운드퍼즐과 계약을 하고 레코딩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친 후 정규 1집을 발매하게 되었다. '클라인'의 정체성은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렵다. 그것은 그만큼 그녀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음반은 피아니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두가지 정체성을 모두 보여준 음반이다.
연주곡들은 재즈의 화성과 자유로움을 기반으로 한 곡들이지만,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서정적 멜로디와 감성을 가졌으며,
대중성 뿐만 아니라 그 속에 녹아있는 테크닉과 예술성이 빛나는 곡들이다. 듣고 있으면 풍경들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아름답고 몽환적인 연주곡들은, 장르를 구분짓는 것을 무의미하게 만든다.
노래들 또한 연주곡들의 분위기와 감수성의 연장선상에 있다. 사랑에 빠지는 순간부터 이별 후의 감정까지를 담은 노래들은, 모든 트랙을 엮어서 한 편의 영화를 만들어도 좋을 듯하다. 연주자로서의 재능 뿐 아니라 작가적 역량까지 발휘한, 주옥같은 가사들이 돋보이는 곡들이다.
문의: 사운드퍼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