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실력을 겸비한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재원의 첫 피아노 솔로 앨범 [Think Fondly](띵크 폰들리)
한국의 준비된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재원. 이번 앨범은 그가 세상에 처음으로 내놓는 자신의 음악으로 자작곡 두 곡으로 구성되어있다. 전반적인 장르는 뉴에이지와 크로스오버로, 클래식을 기반으로 연주력을 다져온 김재원이 작곡하였으며 앨범에 담긴 두 곡 모두 서로 한 번에 느끼기 힘든 다른 감정들을 한 곡에 모아서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첫 곡이자 타이틀인 "Think Fondly"는 서로 다른 감정들을 섞어놓은 곡이다. Fondly 라는 단어에는 '애정을 담아서'라는 뜻과 '허황된'이라는 정반대의 두 가지 뜻이 있다. 이 단어처럼 음악에도 애정, 사랑, 설렘과 같은 밝은 감정과 공허함, 우울함, 슬픔과 같은 어두운 감정을 동시에 표현하였다. 특히 주 선율의 두 음은 마치 누군가의 이름을 계속 부르는 듯한 느낌이 담겨있다.
두 번째 곡인 "Fairy's Waltz"는 첫 번째 곡의 동생 같은 곡이다. "Think Fondly"에 비해 훨씬 더 직접적인 표현이 들어가 있으며 밝음과 어둠같이 대립적인 느낌을 장조와 단조의 갑작스런 변화로 표현하였다. 제목에서 보이듯 동화 속의 요정이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예원학교, 서울예고, 한국 예술종합학교를 수학하고, 일찍이 동아음악콩쿠르 1등, 서울내셔널 필하모닉 콩쿠르 1등 등 화려한 수상경력으로 클래식 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김재원. 최근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하루키,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나다', '아르츠 콘서트-천상의 목소리' 등 다수의 공연을 통해 깊이 있는 해석과 안정된 연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국내외 유명 연주자들이 찾는 피아니스트로 자리 잡았다. 그가 처음으로 들려주는 이번 앨범은 차분함과 화려함을 함께 겸비한 김재원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앨범 커버에서도 느껴지듯 밤에 어울리는 음악이다. 또한 음악을 들으면 피아노의 음 하나하나가 말을 거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앨범을 통해 클래식 연주자가 아닌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로서의 김재원을 새롭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