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후 지금까지 특유의 시크한 음색으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채를 만들어 온 '민채'가 새롭게 선보이는 싱글 [라따따].
[라따따]는 지루하고 단조로운 일상 속에 갇혀있는 거울 속의 자신의 모습을 벗어던지고, 타인들의 얘기보다는 자신의 기분을 따라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길 원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노래한다. 실제 '민채' 자신도 길었던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변화된 모습을 뮤직비디오를 통해 선보인다.
그간 '민채'의 음악적 색채와는 또 다르게 상큼하고 가벼운 펑크 리듬 위에 무심한 듯 시크하게 뱉어내는 그녀의 노래는 마치 프렌치 팝가수 'Jane Birkin(제인 버킨)'의 감성과도 닮아있다. 싱어송라이터로서 '민채'가 직접 작사, 작곡한 "라따따"는 듣는 이들이 자신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 허밍, 그리고 곡의 마지막 부분에 마치 리듬 위를 유영하는 듯한 자유로운 스캣 멜로디가 곡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킨다.
Min Chae's note
알 수 없는 답답함이 밀려온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걸까?
혼자 멀뚱히 앉아서 거울 속을 이리저리 들여다본다.
길어진 머리카락만큼 너무 많은 것들을
끌어안고 있었던 건 아닐까?
내 마음이 단정해졌으면 좋겠다.
짧아진 나의 머리카락처럼...
Musicians
Guitar 이동섭
Keyboard 전상민
Bass 홍세존
Drums 최병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