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뉴스를 뜨겁게 달구는 '갑의 횡포'에 맞서 블리스 '을의 눈물'을 닦아내다.
거리의 시인 블리스가 지난 5월 안타깝게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인을 위해 [뱀파이어 (갑의 횡포)]를 발표했다. 약자의 피를 빨아먹는 갑을 Mosquito와 흡혈마귀에 비유하며, 고인을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투쟁하였으나, 사회의 무반응과 개혁의 불가함에 의분하여 분신 항거한 노동운동가 전태일에 비유했다. 생전 고인과 각별한 사이였던 블리스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이 땅에 이러한 아픔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Rest In Peace. 보컬 피쳐링에는 보이스코리아 시즌2에서 라이브 똑순이로 주목을 받은 올턴녀 최성은이 참여하여 곡의 애절함을 더했다. 한편, 곡의 녹음에서부터 믹싱, 마스터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Digisonic 김지헌 대표가 맡아 곡의 완성도를 더해주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