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여름, 홈즈 크루 속 세 명의 멤버 슈피(Shupie), 와일리(y1ee), 씰리붓(Silly Boot) 이 프로젝트 그룹 망고스(Mangos)를 결성했다.
망고스(Mangos)라는 이름은 그들이 살던 동네인 '망원동'과 미국 유명 3인조 힙합 그룹 '미고스(Migos)'를 말장난처럼 섞어 부르던 단어이다.
어느 날 그들은 유튜브를 보다가 '자기들은 하루에도 몇 곡씩이나 녹음하고 잔다'는 미고스의 인터뷰를 보았고, 그들은 '우리도 미고스처럼 쉬지 않고 많은 트랙을 뽑아보자'는 결심을 했다. 그리고 작년 7월, 스물다섯 곡으로 구성된 '망고스 믹스테잎 인디'를 만들어 공개했다.
'망고스 믹스테잎 인디' 는 쉬지 않고 작업을 하여 한국힙합 언더 씬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의욕이 많이 담겨 있었다. 언더 음악인으로서의 삶에 관한 노래, 대중성이 있을만한 사랑과 연애에 관한 노래들도 있었다. 그러나 이 앨범은 일부 홈즈크루 팬들과 언더 힙합 매니아들에게는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대중들에게 큰 관심과 좋은 평을 받지는 못했다. 홍보 부족과 더불어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로 이어가는 25트랙이 리스너들에게 지루하고 버겁게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들은 '믹스테잎 인디 2'를 만들어 다시 한 번 힙합 팬들과 대중에게 문을 두드리기로 마음먹는다. 그들은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이던 2018년 초, 망원동의 어두운 지하 작업실 생활을 벗어나 합정동의 지상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그리고 바뀐 환경처럼 바뀐 분위기의 노래들을 만든다. 이전 앨범에서는 피처링을 최소화하고 그들끼리만 작업을 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실력있는 프로듀서, 래퍼들과 다수의 곡들을 만들었다.
2018년 5월 18일 공개되는 '망고스 믹스테잎 인디 2 (Mangos Mixtape Indie 2)' 에는 다수의 참여진들이 있다.
홈즈크루의 멤버 '데이데이(dayday)' , 디캐시(dKash), '해쉬스완(Hash Swan)' 이 참여했고, 클래리티의 '키드킹(Kidd king)', 앰비션의 '김효은' 이 트랙을 빛내주었다. 감미로운 음색의 신인 보컬 '키코(kiiko)'와 매력적인 톤을 가진 랩퍼 '카미(kamii)'가 참여하며 곡을 더 풍성하게 했다.
1번 트랙은 Poo!suite, 3번트랙은 Deux on fleek, 4번과 26번 트랙은 dKash, 5번 트랙은 yaban, 16번 트랙은 Naked, 19번 트랙은 Sentrum, 20번 트랙은 Sada, 22번 트랙은 Rain Maker가 곡을 메이킹을 하여 이번 앨범을 더 컬러풀하게 해주었다.
All Tracks Mastered by Shupie
Album Cover by y1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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