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매우 길고 추웠기때문에 우리는 더욱 로맨스를 찾는게 아닐까.
감기때문에 찾아간 병원에서 이상형을 만난, 독특한 상상에서부터 시작 된 노래. 이 노래의 감기에 걸렸어라는 뜻의 영어제목과 한글 부제가 다른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번 싱글은 '민열(MNYL)'이 올 해를 시작하는 첫 싱글로 가감없는 가사, 딕션, 탑라인이 눈에 띈다.
보컬톤에 대한 변화도 이야기하고 싶은데, 단색 계열의 차가움을 제법 산뜻하게 풀어냈다. 작년 싱글 [Super Summer Hero]와도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을 가진다.
후반 박자 수정작업에서는 매트로놈을 쓰지 않고 들리는대로 그루브를 만들었는데, 만든지 5년이 지난 노래로 라이브를 수도없이 했기 때문에 스스로가 듣기 편한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자켓은 20KG의 벽돌얼음을 주문해 망치로 깨가며 차가운 얼음물 속에서 얼음을 쥐고 촬영했으며
제목의 직관적 해석에서 모티브를 얻었는데, 단조롭지만 글래머러스한 텍스쳐가 단연 돋보이기 때문에 타이틀을 과감히 아웃라인으로 몰아세웠다.
작품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들이 음악시장의 전면에 반영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덤덤히 표현하고 싶은 걸 표현했어요.라고 말하는 그녀.
늦여름 나올 그녀의 첫 미니 앨범에 관한 힌트는 바로 이 곡에서부터 시작된다고하니 신보와 공연정보에도 귀를 쫑긋 기울여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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