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고 여유로운 휴식 같은 '칠리(chilly)' 두 번째 싱글 [CHILL & COOL]
싱글 [CHILL&COOL]
내가 나에게 내린 행복의 기준
마음이 평온하고 안정된 상태, 어제와 똑같은 내일의 과거, 누군가에겐 간절한 내일.
행복이란 것을 나는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에게 지금 없는 것들을 가득 채워야만 한다고 나도 몰래 생각해왔다.
점점 나는 행복의 크기를 재고 있었고 무엇을 꼭 이뤄야만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단정 짓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났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한 번쯤 얘기해 본 적 있지 않은가?'그럴 때 있잖아' 라고 하며 개인이 느꼈던 작은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것 그럼 신기하게도 다들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이와 같은 생각을 하고 난 뒤 행복이란 것이 어느 순간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내게 다가왔다
아티스트 칠리(chilly)
chilly 정말 그냥 지었다.
딱히 멋있어서도, 어감이 예뻐서 지은 것이 아니라 그냥 나를 표현하는 단어라 생각해서 칠리(chilly)라는 예명을 나에게 붙여주었다.
칠리라고 지은 나의 이름의 본래 쌀쌀맞은, 냉랭한 이러한 뜻처럼 타인의 첫인상 속의 나는 쌀쌀맞고 차가운 사람일 수도 있다.
많은 무리들에게 유행처럼 스며든 chill이라는 단어 속에서 이 단어의 수많은 표현들이 나라고 생각했다.
흥분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천성이 느긋하다.
집구석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말 그대로 '그냥' 있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잘 어울린다고 확신했다.
내가 만들어나갈 음악들도 나의 이런 성격들을 바탕으로 느긋하고 여유로운 휴식 같은 색깔들을 칠(chill)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