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성' - [해피시스터즈 OST Part.4]
"내 생에 봄날"의 '캔'의 '배기성'이 "오늘의 봄날"이란 곡으로 SBS 아침드라마 `해피시스터즈`의 OST Part.4로 전격 나선다. 최근 결혼과 동시에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본인의 신부를 위해 직접 가사를 쓰고 결혼식장에서 셀프 축가를 불러 '박수홍'과 여러 사람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며 감동을 선사했던 그 노래를 OST로 녹음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여태껏 '캔'의 '배기성'이 보여주지 않는 음악적 진지함이 가득함을 느끼게 해준다. 전주의 오르간 연주나 간주의 기타 연주는 다소 투박하고 덤덤하게 느껴지지만 오히려 담백해서 더욱더 감정적으로 느껴지게 되는 것 같다. 전주부터 엔딩까지 변화무쌍한 구성을 보여주는 이 곡은 OST 작곡가로 잘 알려진 '이웃집 총각'이 곡을 쓰고 '박경돈'이 편곡하여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봄날 시리즈의 발라드 넘버로 기록될 이 곡은 일본의 '구와따밴드'를 연상 시키는 편곡과 보컬 스타일은 요즘 가요계에서는 찾기 힘든 스타일로 40대 중반의 가수가 대중 앞에서 보여 줄 수 있는 스펙트럼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사례인 듯하다. 또 한 번의 "내 생에 봄날"을 기대하는 '캔'의 '배기성'이 만든 "오늘의 봄날"이 펼치는 음악적 향연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을 기대하며 셀프 축가로 많은 예비신랑들에게 사랑 받기를 기대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