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이 부르는 달콤씁쓸한 봄의 연애
엔플라잉 FLY HIGH PROJECT #3 ‘봄이 부시게’
겨울밤 연애 기억을 생생하게 그린 ‘옥탑방 (Rooftop)’으로 사랑받은 밴드 엔플라잉이 이번에는 봄의 사랑을 노래한다.
이승협의 자작곡인 ‘봄이 부시게 (Spring Memories)’에는 겨울과 여름 사이의 봄에 느껴지는 다양한 온도만큼이나 다양한 감정의 파도를 겪는 연인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달콤씁쓸한 순간마다 결국 서로만이 서로를 채워나가는 따뜻한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봄이 부시게 (Spring Memories)’ 외에도 경쾌한 사운드에 직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놔 (Leave It)’, 신인 때의 패기 넘치는 모습을 느낄 수 있는 ‘불놀이 (Flowerwork)’, 재지한 스타일의 피아노가 두근거리는 기분을 배가시키는 ‘Preview’, 지난 ‘FLY HIGH PROJECT’를 통해 공개되어 큰 사랑을 받은 ‘옥탑방 (Rooftop)’, ‘꽃 (Like a Flower)’까지 총 여섯 곡이 담겨 유쾌한 에너지와 더불어 따뜻한 감성까지 선사한다.
엔플라잉의 ‘FLY HIGH PROJECT’는 엔플라잉의 다양한 가능성과 음악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더 높이 비상하기 위한 의도로 기획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된 이승협의 자작곡 ‘옥탑방 (Rooftop)’이 ‘연애기억 조작송’으로 불리면서 엔플라잉이 대중성을 갖춘 밴드로 폭넓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1. 봄이 부시게 (Spring Memories)
작사: 이승협, 한성호 / 작곡: 이승협, 김수빈 / 편곡: 이승협, 김수빈
서정적인 어쿠스틱 기타와 휘파람 소리로 곡의 시작을 알리는 타이틀곡 ‘봄이 부시게 (Spring Memories)’는 리더 이승협의 자작곡으로 따뜻한 봄에 어울리는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했다. 눈이 부실만큼 달콤한 봄날을 함께 했고, 때로는 예전의 봄을 그리워하는 씁쓸한 순간도 마주하면서, 서로가 서로의 반쪽이 되어 채워 나가는 따뜻한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 놔 (Leave It)
작사: 이승협 / 작곡: 이승협 / 편곡: 고진영
'놔 (Leave It)'는 지우고 싶은 지난 연인의 기억을 이야기하는 노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경쾌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이승협만의 직설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가사 풀이는 지금 상황을 밀어내고 방황하고 싶은 남자의 마음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3. 불놀이 (Flowerwork)
작사: 이승협 / 작곡: 이승협, 정진욱, 조세희 / 편곡: 이승협, 정진욱, 조세희
‘불놀이 (Flowerwork)’는 엔플라잉이 마치 신인 때로 돌아간 듯 패기 넘치는 무대를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곡이다. 레게 팝 사운드의 기타 리프와 강렬한 록 리듬이 펼쳐지는 가운데, 이승협의 랩이 도화선이 되어 유회승의 폭발적인 고음으로 이어지며 제목처럼 뜨거운 불놀이를 연상시킨다.
4. Preview
작사: 이승협 / 작곡: 이승협, 정진욱, 조세희 / 편곡: 이승협, 정진욱, 조세희
‘Preview’는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야기를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새로운 시점으로 풀어낸 곡이다. 다음 내용을 궁금하게 만드는 영화의 예고편처럼 매일 보아도 계속 궁금해진다는 사랑스러운 내용을 담고 있다. 재지한 스타일의 피아노와 하프템포 셔플 리듬의 힙합 비트가 가사 속 연인과의 두근거림을 배가시키고 있다.
5. 옥탑방 (Rooftop)
작사: 이승협 / 작곡: 이승협 / 편곡: 이승협, 김수빈
이승협의 자작곡 ‘옥탑방 (Rooftop)’은 옥상에 나란히 걸터앉아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던 사랑스러운 연인과의 이별 후 아련했던 둘만의 추억을 그려낸다. 옥탑방이라는 풋풋한 소재를 통하여 이별한 이들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밴드 엔플라잉의 서정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6. 꽃 (Like a Flower)
작사: 이승협, 김수빈 / 작곡: 김창락, 김수빈 / 편곡: 김수빈
‘꽃 (Like a Flower)’은 모든 이들의 가장 행복하고 찬란한 젊음을 ‘꽃’에 비유했고, 시들어 가는 꽃을 자기 자신에게 투영하여 이 세상 모든 청춘들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서정적인 어쿠스틱 기타와 더불어 덤덤한 듯 묵직한 드럼 사운드에 말하듯이 귀에 속삭이는 이승협의 목소리와 포효하는 듯 호소력 짙은 유회승의 가창이 어우러져 탄성을 자아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