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동밴드` [징검다리]
유난히 밤하늘의 별빛이 잔잔하게 쏟아지는 날..
여기 씁쓸한 표정을 지은 채 멍하니 한 징검다리를 바라보는 남자가 있습니다.
남자는 그저 홀로 징검다리를 건너가는 여자의 뒷모습을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여자가 징검다리를 한걸음씩 건너갈 때마다 두 남녀가 나누었던 행복은 각자의 추억으로 점차 변해갑니다.
여자는 고개를 숙인 남자를 두고 홀로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습니다.
이 곡은 행복했던 서로의 기억을 이젠 추억할 수밖에 없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은유적으로 그려낸 곡입니다.
저는 다신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 잘해주지 못했기에 더욱 그리워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징검다리'에 빗대어 나타내 보았습니다.
또한 서로 공유하던 기억이 이젠 각자의 추억으로 남아버린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익스큐티브 프로듀서: 백종범
프로듀서: 이기현
작사,곡: 이지성
편곡: 이기현
드럼: 조환석
바이올린: 신예찬
기타즈: 이기현
키즈& 프로그래밍: 이기현
레코디드 by 김태용, 최우재 at Ampia studio
믹스 & 마스터드 by 최우재 at Ampia studi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