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봄의 햇살이 누군가에겐 슬픔이다 - '모노크롬 카세트' 3번째 싱글앨범 [너무나 슬퍼]
2015년 첫 디지털 싱글앨범 [사랑이더라], 2016년 2월 두번째 디지털 싱글앨범 [짝사랑]을 통해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음악을 들려주었던 '모노크롬 카세트(MONOCHROME CASSETTE)'가 벚꽃이 만개한 4월 새로운 디지털 싱글 [너무나 슬퍼]를 들고 찾아왔다.많은 가수들이 화사한 봄날의 풍경과 설레이는 사랑의 감정을 노래할 때, 이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에 대한 노래를 이야기하고 있다.
봄날의 감성이 누구에게나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기에, 벚꽃으로 대변되는 계절음악의 흐름에 편승하지 않고 우직하게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 이들의 음악이 오히려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전작의 노래들이 슬로우 템포로 시작하여 후반부 감정의 폭발을 일으키는 발라드의 형식을 취했다면, 이번 싱글은 미디움 템포위에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들어가는 각각의 악기들이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슬픈 가사이면서도 억지스럽지 않은 감정을 잘 전달해주고 있다.
프로듀서 '유비'는 짜임새 있는 곡의 구성과 디렉팅뿐만 아니라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한 가사도 쓰는 멀티 플레이어로써의 능력을 보여주었고, 보컬 '조제', 기타리스트 '박원신'과 드럼 '김국', 건반 '최영은'의 세련된 사운드와 호흡은 밴드로써의 '모노크롬 카세트'를 점차 완성시켜 나가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2016년 한해 동안 꾸준한 음원발매를 통해 점차적으로 자신들의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인 '모노크롬 카세트'의 3번째 싱글앨범 [너무나 슬퍼]는 앞으로 이들이 들려줄 음악의 방향성에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곡이 될 것이다. 2016년 4월 29일 온라인 발매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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