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푸하 싱글 [이사] 발매
우리는 사실 많은 것들을 갖고 있으면서도 일상을 살아내는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잃어버리곤 한다. 어릴 적 서랍 속에 넣어둔 작지만 소중한 친구들 같은 것 말이다. 작고 오래된 장난감은 이제 쓸모없게 되었지만 또 다른 나에게는 가장 소중했었다. 살아가기에 지쳐 늘 울상인 요즘이지만 사진 앨범 속 또 다른 나는 참 행복했었다. 황푸하는 이렇게 장난감, 사진 앨범, 어릴 적 베던 베개와 같이 과거와 연결되는 소재들을 이삿짐을 정리하는 상황을 통해 이야기한다. 이 노래를 통해 우리 모두 마음속에 이삿짐을 정리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특별히 이번 싱글 앨범에서 황푸하는 재즈피아니스트 이선지와 호흡을 맞춘다. 재즈피아니스트 이선지는 2015년, 2019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두 차례 “최우수재즈음반상”을 수상했다. 깊이 있는 피아노 연주와 솔직하게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황푸하의 만남은 또 어떤 매력을 담고 있을지 기대를 안고 들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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