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빌보드 댄스/일렉트로닉 차트 1위로 데뷔한 [Epoch]의 주인공 ‘Tycho’
이 곡의 디렉터 ‘Charles Bergquist’가 처음 음악을 만들기 시작한 1990년대의 일렉트로닉 악기들을 다양하게 사용, 소리의 결합을 만들어 실제 경험한 일본의 분위기를 재구상한 새 싱글
Tycho는 유기농 일렉트로닉을 선사하는 감각적인 비주얼의 밴드이다. "ISO50"이라는 이름으로 사진과 디자인 작업을 해오던 아티스트 Scott Hansen는 틈틈이 취미로서 음악을 했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잠시 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그때에 작업해온 결과물인 [The Science of Patterns] EP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음악가로서, 그리고 Tycho라는 이름을 세상에 알리게 된다. Tycho는 1인조 프로젝트로 시작해 현재는 Zac Brown과 Rory O'Connor와 함께 3인조 밴드로서 활동해오고 있다.
Tycho는 레트로, 로우파이를 기조로 다운템포, 앰비언트, 트립합, 칠웨이브 등의 다양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댄스뮤직의 감성, 드림팝, 슈게이징의 록 적인 요소들을 융합하면서 많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감각적이면서 초현실적인 뮤직비디오와 앨범커버, 라이브 공연에서의 신비로운 비주얼 아트로도 단연코 유일무이한 일렉트로닉 밴드로서 회자되고 있다.
2016년 이들의 데뷔 정규작 [Epoch]은 빌보드 댄스/일렉트로닉 차트 1위를 달성하며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는데, 감각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리듬감이 넘치는 사운드들을 더해 더욱 완성도를 높이기도 했다. 2017년 1월 내한을 통해 국내 팬들과 함께 무대를 즐기기도 했으며, 잔잔함과 평온함의 기분 좋음을 선물하는 이들이었다. 지난 2월 [Epoch [Deluxe Edition]]을 발매하며 다시 한번 새로운 버전의 앨범을 공개하였으며, 계속해서 창의적인 실험 정신을 발휘한 작품들을 제작하는 중이다.
본 작 [Japan (feat. Saint Sinner)]은 일렉트로닉을 선사하는 감각적인 비주얼의 팝 밴드 ‘Tycho‘의 새 싱글이다. 두 개의 폼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번 작품은 몽롱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Saint Sinner의 피처링으로 참여한 1번 트랙과 인스트루먼탈 버전으로 안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2번트랙으로 클래식한 Tycho만의 시그니처 사운드스케잎이 잘 드러나고 있다. 본 곡의 비주얼 디렉터 ‘Charles Bergquist’는 실제 일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멜로디와 밑그림 제작을 했는데, 그는 이렇게 언급했다. “일본에 위치한 하코네로 돌아가 시간을 보낼 때였어요. 제 와이프가 일본인 친척이 있었거든요. 제가 처음 음악을 시작하던 1990년대 후반, 그 즈음 사용하던 일렉트로닉 음악 악기들을 염두에 두고 있었고, 하코네로부터 경험한 여행을 바탕으로 제 상상속에 있는 사운드들을 결합하려 노력했죠. Saint Sinner에게 제작물을 보냈고, 그녀가 작사를 했어요.” 결국 Tycho의 시그니처 사운드스케잎 위로 레이어드된 Saint Sinner의 가사, Charles Bergquist의 밑바탕으로 완벽한 삼합을 보여주었고, 특유의 몽롱함도 놓치지 않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