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풀이를 하기 위해 '공'연을 한다 라는 뜻을 가지고 탄생한 밴드 '뒤공(Duigong)'의 첫 번째 EP 앨범이다. 아무 생각 없이 클럽공연에 전전하던 이들은 보컬,기타를 맡고 있는 '조지미'의 친구 '박동혁'군이 너희들은 이 나이를 먹도록 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 음원이라도 내라 라고 꾸짖어 상처를 받고 나오게 된 의미 없는 앨범이다. 수록되어있는 세가지 곡들은 미금역 역세권에 위치한 2평 남짓한 연습실에서 데모녹음을 목표로 완성된 곡들이며 그만큼 Lo-fi한 느낌을 가져다 준다. 네 명의 멤버들은 모두 대학 동기, 선후배 관계이며 사이가 좋지는 않다. 그렇지만 좋지 않은 사이에서도 좋은 음악이 꾸준히 나와서 활동 중이고 특유의 보컬과 기타사운드, 간결한 듯 하며 강렬한 베이스와 드럼 사운드가 많은 이를 신나게 그리고 치유하게 할 수 있는 EP앨범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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