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일렁이는 “PHILDEL”의 뉴에이지 앨범 [Qi]
영국 런던 출신의 “필델(PHILDEL)”은 싱어송라이터이자 피아니스트로서의 역할을 무리 없이 진행하는 스펙트럼이 넓은 아티스트이다. 현재 업적을 이루어 보았을 때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환경이 갖추어진 집안의 영향일 것 같지만 음악이 악으로 여겨지는, 자유가 없는 집안에서 억압을 받으며 자랐다. 음악가를 꿈꾸던 그녀의 유일한 비상구는 중, 고등학교 시절 다니던 학교의 음악실 피아노였으며, 주변 선생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그녀는 존재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자신의 꿈을 위해 어린 나이인 17세에 출가하여 어려운 생활에서도 데모 테이프를 꾸준히 만들어 나갔고, 그 결과 음악 MD인 로저 왓슨에게 발탁되어 “KT Tunstall”, “Duffy” 등 많은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이루어 냈다.
“필델(PHILDEL)”의 이번 앨범 [Qi]는 그녀만의 섬세한 피아노 연주를 중심으로 스트링 사운드와 심벌이 조화를 이루어 그녀가 말하고자 하는 감정을 여과 없이 들려준다. 본 앨범에서는 아르페지오 기법을 중점적으로 활용하여 웅장한 피아노 선율을 연주한다. 때론 차분하고 부드럽게, 때론 무겁고 거칠게 연주하며 적재적소에 들어오는 스트링 사운드와 심벌은 마치 신비로운 느낌을 주고, 수록 곡마다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감동을 준다. 특히 타이틀곡 ‘Qi’는 피아노 연주만으로 그녀의 풍부한 감수성과 대중을 휘어잡는 기승전결로 이미 해외 음원 사이트 Spotify 스트리밍 횟수가 7천만회 이상을 기록한 뉴에이지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