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중심국 되려는 한국 오페라계에 새 희망으로 자리 매김 한 "선비" 우리나라 70년 오페라 역사에 새 희망을 보여준 최고의 작품 [창작오페라 `선비`]
제1회 대한민국창작오페라페스티벌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선비" 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고유 정신문화의 뿌리를 찾는 내용의 창작오페라이다. 음악과 캐스팅 연출 조명 의상 등 총 8개 항목으로 나누어 진행된 평가에서 "선비" 는 전 항목에서 평점 96점으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평가위원 전원 일치로 최우수 창작 작품으로 선정됐다. "선비" 는 탁월한 음악성은 물론 정신문화라는 주제를 재미있고 즐겁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는 창작오페라에 대한 인식을 일소하고 창작오페라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비"는 전통 오페라의 음악에 중중모리와 자진모리 등 아름다운 우리 전통가락을 조화롭게 가미해 창작오페라의 새 역사를 여는 뛰어난 작품이다. 1막에서는 소백산의 높은 기상을 품은 선비들이 영주로 모이는 모습을 그린 "소백산 높은 산" 과 풍기 군수의 부임을 축하하는 "태평가" 등의 아름다운 음악과 풍기 군수 주세붕의 재판 장면, 2막에서는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의 아름다움을 그린 "달과 연인들", 소수서원이 건립되고 편액이 들어오는 장면에서 "의로운 선비들 숲을 이루도록" 과 같은 아름다운 음악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원님과 양반 선비 기생 등의 복장을 통해 아름다운 한복의 미를 마음껏 드러내 의상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물질 만능의 시대를 사는 우리는 역설적으로 생활이 풍요해 질수록 더욱 불행해지는 모순을 겪고 있다. 선비를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안빈낙도하는 선비들의 삶에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고 행복감에 젖는다는 감동을 전한다.
[참여] 지휘 - 김봉미 / 연출 - 이회수 / 음악코치 - 김지은 / 안 향- 베이스 이준석, 주세붕- 바리톤 제상철, 이덕인- 테너 김동원, 유교선- 소프라노 이화영, 김재수- 바리톤 문영우, 정효제- 테너 김현욱, 김의진- 소프라노 김경란, 성석출- 바리톤 김종표, 옥화-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영금- 소프라노 전수현, 이생원- 테너 유상현, 이방- 테너 홍성철, 기생- 한지민, 이은지, 한나래, 김보민, 김나영, 정예원 / 오케스트라 - 유나이티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 합창 - 메트오페라합창단(단장 이우진) / 어린이 합창 - 아름불휘어린이합창단(지도 안지영) / 무용 - 최상철 현대무용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