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2018 YB Live in Pyongyang]
YB는 지난 4월 1일과 2일 두 차례에 걸쳐 평양에서 공연을 마치고 돌아왔다.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는 YB를 비롯해 조용필, 최진희, 정인, 알리, 백지영, 강산에, 김광민, 레드벨벳 등 총 11팀이 참여했고, 그 중 YB는 유일한 록밴드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또한 YB는 2002년 이후 다시 한 번 평양 공연에 참여하게 된 팀으로, 16년만에 다시 서게 된 평양 공연에 대한 감회와 의미가 남다르다.
YB는 ‘봄이 온다’ 공연에서 YB의 곡 ‘1178’과 ‘나는나비’, 그리고 북측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아 특별히 요청 받은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록 버전으로 편곡해 불렀다. 특히 한반도 북쪽 끝과 남쪽 끝의 거리 1178Km를 상징하는 YB의 곡 ‘1178’은 통일이 되어 다시 하나가 되는 남과 북의 모습을 염원하는 노래로 이번 공연에서 상징하는 바가 크다. YB는 맑은 피아노 소리로 시작되는 노래 ‘1178’의 무대로 북한 관객들에게 감동의 물결을 선사했다.
YB의 디지털 싱글 앨범 ‘2018 YB Live in Pyongyang’에는 이번 평양 공연에서 들려주었던 ‘나는 나비’, ‘1178’.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세 곡을 무대 위 멘트까지 포함한 실황 라이브 버전으로 실어 공연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한다. 이 곡들을 또 다시 듣고 싶다는 팬들의 열렬한 요청이 있었고, 또한 이번 공연이 단순한 이벤트 성 공연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남북의 문화 교류와 평화 통일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발매한 라이브 앨범이다.
YB는 이 앨범의 발매를 위해 며칠간 밤을 새가며 후반 작업에 몰두했다. 현장의 부족한 사운드 문제를 후반의 믹싱과 마스터링 작업을 통해 해결했고, 보다 생생하게 현장의 느낌을 살렸다. 이 앨범은 전세계 어디에서도 들어볼 수 없는 록밴드의 평양 공연 실황을 그대로 담았다는 점에서 무척 특별한 앨범이다. 또한 이 음원을 통해 나오는 모든 수익금은 남북 통일과 평화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