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닮은 로맨티스트 '타우'가 들려주는 [시월애]
이별이란 주제가 아닌 러브송에서도 느껴지는 그만의 색채를 보다 서정적인 음악으로 그려냈다. 2008년부터 이미 수많은 싱글과 미니앨범, 정규앨범들을 발표하며 랩발라드시장에 수많은 지침서의 역활을 해왔던 타우가 지난봄 타우앤하하의 정규앨범이후 오랜만에 이벤트적인 본인의 싱글앨범을 발표했다. 기존 타우의 음악과 맥락은 비슷하지만 누구나 들으면 예전 곡들과의 차이를 느낄수 있는 곡 "시월애". 이 노래 곡명에는 두가지 의미가 있다. 시간과공간을초월한 사랑이란 첫번째 의미와 이 가을10월에 사랑을 하고 있는 연인들 혹은 가을과 어울리는 기분좋은 노래를 찾고 있는 리스너들에게는 그귀를 만족시켜줄 선물일것이다.
프로듀서이자 뮤지션인 타우가 존경해온 고 '누자베스'의 감성을 보다 대중적이고 그만의 스타일로 해석하여 트랙을 만들었으며 듣는이들로 하여금 여타 다른 음악들과의 질감의 차이를 느끼게 하기위해 노력한 흔적을 음악곳곳에서 느끼실수 있을것이다. 이는 턴테이블리즘 혹은 샘플링을 위주로 하는 '누자베스'의 음악에서 모티브를 얻고 있으나 '타우'는 샘플링을 배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음악에 질감을 흙먼지 냄새나는 LP사운드로 표현해내었다. '송크라이걸즈'의 팝적인 기분좋은 코러스로 곡이 시작하여 가수 '이상'의 오묘하고 다소 섹시 (?)한 보컬이 그뒤를 이으며 곧이어 '타우'의 전형적인 감성랩이 쏟아지며 곡의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기에 충분한 노래의 발란스 맞춰주고 있다.
사랑하는 연인에 넓은 마음이 높은 가을하늘을 닮아 가을빛 하늘을 닮은 연인의 모습을 서정적으로 표현하는 가사말과 꼭 이계절이 아닌 언제 들어도 기분좋아지는곡 "시월애"는 여타 다른 랩발라드곡들과는 듣는순간 다르다는것을 듣는이들은 느낄것이다. 전자음악이 난무하고 뻔한 랩발라드가 쏟아져 나오는 현음악시장에 뮤지션 '타우'의 "시월애"는 뭔가다른 제안을하는 도전이 될 수 있을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