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서봄' [우리별]
우주가 창조되고 소멸하는 과정은 인간이 태어나서 죽는 과정과 흡사하다.
별 뜻 없이 태어나 부단히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다가 삶의 정점에 이르러선 누구도 알려준적 없는 세계의 일부로 사라진다.
결국 다시 부서지고 흩어져 대기를 이루고, 드넓은 우주를 유영하다가 별이 되어 밤 하늘을 비추면 살아남은 자들의 희노애락, 그 끊임없는 굴레 속에 잠식하여 그들의 가난해진 마음을 흐트러뜨린다.
호흡처럼 무심히 순환하는 우리의 삶은, 어쩌면 영겁의 시간을 건너, 먼저 별이 된 이들과 같은 ‘현재’를 공유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노래는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향한 따뜻한 메세지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