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피츠와 지우개'의 [상상고양이]
긴 기다림 끝에 찾아온 달콤한 멜로디 메이커 '엔피츠와 지우개', 그들의 이름이 낯설지 않은 이유는 어쩌면 어린시절 늘 친구처럼 함께했던 연필과 지우개를 간직하고 있는 우리의 마음속 추억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간 작곡가와 기타리스트로 각자의 영역에서 음악활동을 해오던 공찬수와 허석은 본인들의 마음속 추억을 공유하며 그 흔적을 음악으로 남기기 위해 '엔피츠와 지우개'라는 이름의 새로운 팀을 결성하게 되었다.
특별히 '엔피츠와 지우개'의 출발을 알리는 첫 싱글 '상상고양이'는 유승호 주연의 MBC 드라마 '상상고양이'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던 전종혁 음악감독의 권유로 드라마에 삽입 되며 출시를 서두르게 되었다. MBC드라마 '상상고양이'의 첫 회의 엔딩곡으로 궁금증을 자아내던 곡 '상상고양이'의 출시를 시작으로 그들의 담백한 음악활동을 기대해본다.
-헤어디자이너 양동자-
Episode1 -첫만남-
2004년 4월 동경 신오쿠보역 앞... 기타를 메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지우개' 한참을 기다려도 그는 오지않는다. 얼마가 지났을까 검은 정장차림의 한 남자가 차에서 내린다. 그가 바로 '엔피츠' "안녕하세요~ 준호친구 '지우개'라고 합니다. 기억나시죠?' "아 네 안그래도 준호한테 얘기 들었어요.....차에 타시죠" 6개월전 준호의 친구라고 오다이바에서 한번 봤던것이 다인데 .. 지우개가 엔피츠를 찾아 일본까지 오게된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계속-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