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피츠와 지우개' [엔피즈와 지우개 3RD single]
첫 약속을 잊지 않고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는 그들의 성실함에 박수를 보낸다. 이번 앨범도 그전 앨범들과 크게 다르진 않다. 하지만 "그리움"이라는 3번째 싱글에서는 그들이 한번 소비해버리고 사라져버리는 팀이 아닌 진지하고 깊은 감성을 고집하는 심지 있는 뮤지션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우리들 마음속 어딘가에 있는 추억들을 '엔피츠와 지우개'가 끊임없이 꺼내줄 것을 기대한다. 지금 "그리움"을 듣고 있는 리스너들에게 정말 그리웠던 추억은 무엇이었는지를 떠올리게 하는 2분 58초가 될 것이다.
- 영화감독 '홍상스' -
Episode 3
2007년 2월
일본 여행을 잘 마치고 여자친구를 집 앞까지 바래다준다.. 집에 오는 내내 그녀의 마지막 인사가 마음 한편을 먹먹하게 만든다. 서로에게 이별을 이야기하진 않았지만.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이렇게 헤어지나 보다.. 헤어지는 것은 몸서리치도록 싫지만. 이제 내가 잘하겠다고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 그녀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누구보다 그는 잘 알고 있었다... 아직도 그땔 기억하면 혼자서 웃는다.. 다시 또 꺼내어본다
- 계속 -
작사 : 엔피츠와 지우개,정민경(정흠밴드)
작곡 : 엔피츠와 지우개
편곡 : 엔피츠와 지우개
노래 : 정민경(정흠밴드)
기타 : 허석
피아노 : 조커
포토그래퍼 : JH.Kim
협찬 : 공떡, 버디찬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