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과 외모, 스타성까지 준비된 중고신인가수 '김주아' [내 맘 잡아주오]
가요계에 걸출한 실력파 중고신인이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1집 [이러다가] 발표 이 후 2013년 싱글 앨범 [내 맘 잡아주오]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가수 김주아. 이미 대학가요제 대상과 각종 공연 등으로 그 실력을 입증하며 입소문이 나있는 그녀가 마침내 메인 무대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1년이 넘는 준비기간 중 가장 고심을 했던 부분이 바로 곡 선택. 주위에 이름을 대면 알만한 작곡가들의 곡 제의도 많았지만 김주아가 선택한 것은 바로 자신의 장점과 매력을 잘 살려줄 수 있는 작곡가의 감각이었다. 싱글 앨범 세 곡이 모두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는 개성이 뚜렷한 작곡가 박정웅 "내 맘 잡아주오", 이성은 "첫사랑", 김강덕 "마지막 자존심"의 작품이다.
타이틀 곡 "내 맘 잡아주오"는 Funk음악 스타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곡이다. 리듬만 들으면 신나는 7080느낌의 올드한 곡일 것 같은데 세련된 편곡으로 진부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섬세하게 신경을 쓴 면이 돋보인다. 약간 과장해서 자기를 표현하는 것 같은 가사내용이 재미를 더해주며, 경쾌하고 산뜻한 느낌으로 편하게 듣다가 자연스럽게 곡 전체의 분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점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녹음 작업 막판까지 타이틀 경함을 벌였던 "첫사랑"은 라틴음악 람바다리듬으로 7080계열의 멜로디이며 흥겨운 리듬이긴 하지만 요즘 정신 없이 달리는 분위기의 성인가요들에 비하면 한 숨 쉬어갈 수 있는 느낌으로, 듣다 보면 포근하고 첫사랑 추억에 젖어 들 수 있는 가사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곡이다.
녹음과정을 총지휘했던 작곡자이며 편곡자 이승수에 따르면 김주아는 정통 7080계열의 성인가요 가수로서 매력적인 음색에 완벽한 기교와 정확한 음정으로 녹음 작업 내내 프로듀서와 녹음실 기사들을 놀라게 하며 극찬을 받았다고 한다. 한편 김주아는 데뷔 전부터 활발한 활동을 하였으며, 거제시 관내 여러 단체의 노래교실 강사로 지금까지 함께 활동하며 2001년부터 경기지역 교도소 정기공연을 해마다 빠짐없이 하고 있다. 실력과 외모, 스타성까지 준비된 중고신인가수 김주아. 과연 어느 정도까지 활동영역을 넓히며 기존 가수들을 위협할 수 있을지 그녀의 행보를 주목해 보는 것도 가요 팬들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