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심연의 드림팝, 시가렛 애프터 섹스의 새로운 앨범 [Cry]
‘K’, ‘Apocalypse’ ‘Sweet’등 몽환적인 드림팝 넘버로 많은 사랑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그렉 곤잘레스(Greg Gonzalez)의 밴드, 시가렛 애프터 섹스(이하 CAS)가 두 번째 앨범 [Cry]로 돌아온다.
그렉 곤잘레스와 밴드 멤버, 제이콥 톰스키(Jacob Tomsky / 드럼)과 랜디 밀러 (Randy Miller / 베이스 기타)는 지난 해와 올해를 거치며 스페인의 섬 마요르카에서 라이브 세션을 통해 새 앨범 [Cry]를 완성 시켰다. 특유의 공간감이 살아있는 앨범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기도 했는데 덕분에 데뷔 작보다 좀 더 그리움이 묻어나는 내밀한 정서로 찾아온다.
"나는 이번 앨범이 한 편의 영화처럼 보여지길 바란다. 이국적인 장소, 다양한 캐릭터들과 장면들을 하나로 엮었다. 모든 것이 결국엔 로맨스, 아름다움, 섹슈얼리티로 귀결된다. 내게 소중하고 개인적인 이야기들이다.”- 그렉 곤잘레스
그렉 곤잘레스는 프랑스 누벨바그의 대표 감독 에릭 로메르(Eric Rohmer)의 영화, 캐나다 출신의 컨트리 싱어송라이터 샤니아 트웨인(Shania Twain), ‘테하노(Tejano)의 여왕’이라 불린 라틴계 미국 싱어송라이터, 셀레나(Selena)의 음악에 영향 받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연인과의 관계 또한 이 앨범을 따스하게 만들어준 요소로 꼽았다.
그렉 곤잘레스는 이번 앨범에서 모든 곡의 작사 작곡 및 프로듀서, 엔지니어로의 몫을 혼자 도맡았다. 믹싱은 아케이드 파이어(Arcade Fire), 예예예스(Yeah Yeah Yeahs)와 함께 작업한 크레이그 실비(Craig Silvey)가 담당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