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IN (수민)'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 THEME 03]
더욱 풍성해져 돌아온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
주목받아 마땅한, 시대를 앞선 숨은 음악을 재조명하는 온스테이지2.0의 프로젝트 디깅클럽서울. 작년(2018) 죠지의 ‘오랜만에(김현철 원곡)’를 시작으로
선우정아, 술탄오브더디스코, 데이브레이크, 스텔라장이 참여했으며
시티팝 트렌드와 함께 마니아층을 만들어 온 프로젝트입니다.
올해는 14인의 큐레이터로부터 추천받은 곡을 5개 테마로 나눴습니다.
첫 번째 테마 ‘새로운 도시 감수성의 시작'-백예린 ‘어느 새'(장필순)
두 번째 테마 ‘20세기의 오디션 프로그램'-1415 ‘그대 떠난후'(이상은)에 이어
총 5개 테마에 맞는 리메이크곡과 토크 영상을 함께 공개합니다.
세 번째 테마 ‘TV속의 춤추던 판타지' 그리고 나미
세 번째 테마는 ‘TV속의 춤추던 판타지'입니다.
80년 대에는 ‘컬러TV’라는 신세계가 펼쳐졌고,
뮤지션들의 음악 그리고 음악 방송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컬러풀한 의상과 댄스 뮤직이 대중을 사로잡게 되는데요.
그만큼 민해경, 김완선 등 개성 있고 다채로운 여성 디바의 시대이기도 했습니다.
‘나미와 붐붐', ‘나미와 머슴아들' 같은 다양한 그룹 활동으로 음악 세계를 만들고
패션, 댄스, 프로듀싱 영역까지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지만
그 활약에 비해 과소평가 받아 온 뮤지션이기도 합니다.
올어라운드 뮤지션 ‘SUMIN(수민)’이 재해석한 ‘사랑이란 묘한거야'(feat.Qim Isle)
나미를 재해석할 세 번째 21세기 뮤지션은
역시나 패션, 댄스, 프로듀싱 등 전방위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수민입니다.
여성의 감정을 주체적으로 그리고 세련미 넘치게 표현했다고 평가 받는
‘사랑이란 묘한거야’(1987)를 수민만의 에너지와 ‘네오 케이팝' 사운드로 재해석 했습니다.
경계를 무너뜨린 나미 그리고 수민.
두 뮤지션의 만남은 여러분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것입니다.
21세기 뮤지션 SUMIN(수민)의 코멘트
“음악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자유분방함, 카리스마 등. 오랫동안 선생님의 음악이 존경 받고 회자되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저 또한 존경하는 사람 중 한 명인데요. 부담도 있었지만 이 존경심을 이번 기회에 저의 색깔로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욕심만큼이나 재해석하는 부분에서 신중히 고민하며 만들었어요. 단순 가창이 아니라 저의 색깔로 곡을 다시 만드는거니까, 소심하게 조심스럽게 진행하는 것 보다는 지금 우리들에게 익숙한 소리들로.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소리로 해석하여 다른 방식으로, 친절한 방법으로 나미 선생님의 음악을 소개하고 다루고 싶었던 게 핵심입니다.
부디 즐겁게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