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빌런 (THE VILLAIN) [같이]
10대의 마지막, 그리고 새로운 20대의 시작이 무작정 신나기만 한 게 아닌 그때의 다양한 감정들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모던록 밴드 ‘The Villain’ 의 첫 데뷔 앨범.
‘The Villain’ 이 가지고 있는 의미 중 악당이라기보다 세상이라는 곳에 ‘꿈’이라는 동아줄을 부여잡고 뛰어든 겁 없는 악동들에 가깝다. 그들은 ‘꿈’이라는 매개체로 만난 어린 뮤지션들이자 망설임 없이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 음악가이다.
누군가와 함께 하고 있을 때 혹은 어떠한 상황이나 행동을 비유할 때 ‘같이’라는 말을 쓴다. 더 빌런(The Villain) 의 첫 데뷔 앨범인 [같이]에서는 이 두 가지의 의미를 포괄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사랑하는 이와 행복을 나누며 행복한 웃음과 함께 보게 되는 그런 밤하늘이 있는 반면 사랑하는 이를 떠나 보내 그리워하며 흐르는 눈물과 함께 보게 되는 슬픈 밤하늘이 있다. 이렇듯 때마다 밤하늘을 보며 느끼게 되는 감정들은 다르다.
우리는 사람의 감정을 나눌 때 보통 행복과 슬픔 두 가지로 나눈다. 이 노래의 가사가 행복이라면 멜로디는 슬픔을 표현한다. 행복한 사랑의 그리움이 담겨있는 가사에 슬픈 멜로디는 두 가지의 이야기를 표현하려는 작곡가 ‘김도현’ 의 의도가 담겨있다.
큐레이터 지수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