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맺힌 청춘들의 아무노래대잔치 `아리랑 X ?`를 알리는 '아시안체어샷'의 신곡 [넘어간다]
"아리랑"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이미지를 탈피한, 다양한 장르의 새로운 "아리랑"을 찾는 프로젝트에 '아시안체어샷'이 나섰습니다.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CJ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아리랑 창작곡 공모 `아리랑 X ? `는, 평소 한국적인 정서로 록을 노래하는 '아시안체어샷'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곡 "넘어간다"를 통해 보다 다양한 장르의 젊은 뮤지션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합니다. 누구나 아는 "아리랑"이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한과 스피릿이 담긴 아리랑'을 제안합니다.
`아리랑 X ?` 홍보 대사 '아시안체어샷'이 제안하는 아리랑, "넘어간다"
넘어간다의 작업을 시작하면서, 한국의 무수하게 다양한 아리랑을 찾아 들어보며 '아시안체어샷'의 "아리랑"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고심을 거듭했다. 아리랑은 기존에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던 단순한 멜로디의 노래, 그 이상이었다. 절대 만날 수 없는 이에 대한 사랑, 간절함, 이별 후의 자조 어린 슬픔, 나아지지 않는 자신의 처지에 대한 자조, 고부 간의 갈등과 억압, 분노 그리고 그 모든 아픔을 넘어선 묘한 희망까지 너무나 다양한 정서를 가지고 있었다. 동시에 "아리랑"이 담고 있는 정서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와 다르지 않았다.
하드록에서 사이키델릭을 넘나들며 다양한 아리랑의 희노애락을 담은 "넘어간다"
"넘어간다"의 작업과정에서는 자칫 잘못 접근해 전통적인 느낌에 치중되거나, 그렇다고 너무 현대적으로만 풀어냈을 때 아리랑의 느낌을 겉핥기 식으로 표현될 수 있는 여지를 배제하고 싶었다. "넘어간다"가 '아시안체어샷'의 아리랑으로서 중심을 잡으면서도, 음악적으로 재미있는 해석을 담기 위해 여러 번 편곡 작업을 되풀이 했다. 결과적으로 "넘어간다"에는 하나의 곡 안에서 하드록에서 사이키델릭을 넘나들며 다양한 아리랑의 희노애락을 담고자 했다. 보통 국악기로 표현하는 장단이나 멜로디라인을 기타, 드럼, 베이스로 연주하며 한국적이면서도 록의 스피릿이 살아있는 곡으로 완성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