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극장' [별헤는 밤+꿈의 방]
**한 곡 반복 재생모드 전용 싱글입니다
반드시 한 곡 반복 재생모드로 들을 것!
하나의 싱글 안에 두 곡이 담겨있다. 이 두 곡은 완벽한 하나의 곡으로 연결되어 있다. "별헤는 밤"의 엔딩은 엔딩인 동시에 "꿈의 방"의 인트로가 된다. 그리고 "꿈의 방"은 듣는 이를 여러 악장으로 이루어진 꿈속으로 빠져들게 하더니 엔딩에서 갑자기 현실로 깨어나는 연출에 이어 다시 그 깨어난 현실은 "별헤는 밤"이 된다. 두 곡은 계속 빙글빙글 돌아가며 서로 다른 목소리로 그리움에 대해 노래한다. 이 반복 속에서 어느 순간 생생한 추억들이 머릿속에 펼쳐진다. 반드시 한 곡 반복 재생모드로 들을 것을 권한다. 특히 처음으로 들을 때라면 더욱 그래야 함.
윤동주 100주년. 제8극장과 윤동주의 콜라보! 첫 번째 곡 "별헤는 밤"은 제8극장이 윤동주에게 바치는 첫 번째 선물이다. 이 곡은 현재 시를 노래로 만든 것들 중 가장 원작 느낌을 생생하게 선사하는 곡이다. 제8극장은 이를 위해 시 구절을 음악으로 동시통역하는 방식의 작곡을 했다. 멜로디, 편곡, 리듬, 진행 등의 모든 요소들이 일제히 문장을 '음악화'하는 것으로 총동원되고 시시각각 변하는 원작의 감정선을 따라 윤동주의 ‘별헤는 밤’ 앞부분이 영화처럼 펼쳐진다.
곧바로 연결되는 두 번째 곡 "꿈의 방"은 윤동주에게 바치는 두 번째 선물이다. "별헤는 밤"과 같은 테마를 2017년을 살아가는 제8극장의 언어로 표현한 곡이다. 제8극장의 디스코그라피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몰입감으로 듣는 내내 꿈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두 곡은 한 곡인 듯 반복되며 윤동주 100주년 앞에 놓이는 제8극장의 존경과 애정을 담은 선물이다.
록의 작곡 문법 보다는 클래식의 그것! 이번 싱글에서 제8극장의 음악에 대한 접근 방식은 록의 작곡 문법 보다는 클래식의 그것과 더 가깝다. 특히 템포의 변화가 많고 메인 멜로디가 전체적으로 지휘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곡의 구조상 이 곡은 태생적으로 녹음할 수 있는 방법이 단 한 가지 밖에 없었다. 그것은 바로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보컬까지 라이브로 진행하는 것. 어쿠스틱 기타와 보컬을 동시에 녹음하기 때문에 보컬 수정도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야말로 라이브인 것.
이 라이브를 레코딩된 작품으로 완벽하게 담아낸 트리퍼 사운드의 대표 겸 프로듀서/엔지니어인 김은석은 "별헤는 밤"은 Dry한 믹스로, "꿈의 방"은 Wet한 믹스로 연출하여 각 곡들의 몰입감을 높이고 노래가 반복되어도 계속해서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