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F' [+]
부산에서 활동하고있는 ALT와 WILLA가 팀을 결성했다.
2018년 기준 ALT는 27세 WILLA는 19세이다.
27-19=8
8살 차이가 나서 8을 붙이고 F는 flow로 정해서
한글로 직역하면 에이플로우 라고 읽는다.
나이로 보면 8년 차이지만 둘의 정신연령은 8초 차이다.
그래서인지 작업을 할때나 해장국을 먹거나 놀때도 문제없이 잘 흘러간다.
앞으로의 활동이 정말 기대가 되는 팀이다.
보통 이렇게 본인 자랑을 남이 써는주는척 해야 덜 민망 하기에
누가 적어주는척 하고있다.
ALT가 가진 색과 WILLA가 가진 색을 50대50으로 섞은 첫번째 싱글앨범 모래성.
모래는 바람에 잘 날린다.
이 문장만 봐선 모래는 정말 약한 물질이다.
하지만 모래가 눈에 들어가봤던 사람은
모래의 엄청난 힘을 아주 잘 알고있을것이다.
부잣집 도련님이 마징가제트 장남감을 들고 놀이터에 와서
시소를 타던 친구들의 관심을 한번에 받더라도
이 둘은 미끄럼틀 옆에서 묵묵히 모래성을 쌓고있다.
높게 쌓은 모래성을 밟고 하늘위로 올라가서
구름을 만질거라는 확실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순수한 바보들이 아닌 목표가 확실한 인간 둘이다.
높게 쌓다보면 많이 부숴질거다.
그럼 또 다른 방법으로 다시 쌓을거고 또 부숴지면 또 다시 쌓을거다.
우리가 정한 그 목표에 닿을때까지.
작사 BY: ALT,윌라(WILLA)
작곡 BY: ALT,윌라(WILLA)
편곡 BY: ALT,윌라(WILLA)
MIX & MASTER BY: 그냥해스튜디오(rmsidgo studio)
Recording BY: 그냥해 스튜디오(rmsidgo studio)
두번째 곡 [오잉?] 은 정말 희한해서 만든 노래이다.
ALT와 WILLA는 거의 매일 같이 있다.
이 둘은 작업을 하긴 하지만 노는것도 좋아한다.
근데 놀때는 보통 밴드활동을 한다.
[유튜브에 ‘대뽀리밴드’ 를 치면 감상 할 수 있다]
가사를 보면 ‘오잉?희한하네 놀았는데 앨범을 또 냈지’ 라는 부분이 있다.
근데 여기서 놀았다고 하는 기준은 절대적인 이 둘만의 기준이다.
그냥 지금 이 음악을 하면서 논다.
곡을 만들었으면 그냥 앨범을 낸다.
낼까 말까라는 고민을 안하는게 이 음악을 들어주는 사람이 많지가 않다.
그래서 sns에 추억으로 사진을 올리듯 음원 사이트에 추억을 올리고있다.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이들이 걸었던 발걸음은 정말 추억이 될것이며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도 우린 더 멋진곳으로 가고있다.
아니 가고있다고 한다.
자 그럼 곡을 한번 땡기러 가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