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ftz(미스피츠)’ 의 데뷔 싱글 [ETERNITY]
우리는 영원하지 않은 것들에 집착합니다.
모두 꽉 붙잡아 두고
어느 것도 변하지 않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지만
1. 2080
듣기만 해도 가슴 벅찬 우리가 즐겨 듣던 노래들.
아껴서 들어야하지만 너무 많이 들은 나머지 닳아 버려 어느 순간부터 그 노래를 들어도 그 때가 떠오르지 않으려 할 때,
청소를 하다 우연히 발견한 반가운 오래된 나의 핸드폰
겨우 충전기를 찾아 충전 후 전원을 켰는데 비밀번호를 기억할 수 없을 때,
어릴 때 살던 집 냄새, 처음으로 강하게 설레는 마음을 경험했을 때, 그 때의 기분, 분위기, 날씨...
정말 그립지만 다시는 그 때를 느낄 수 없을 때
어떤 마음이세요?
저는 시간의 불가항력에 꼼짝 없이 묶여 함께 달려가다가
가끔 견딜 수 없게 옛날이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정말 딱 한번만 돌아가보면 안될까, 딱 한번만 묶여있는 이 끈을 풀어보면 안될까? " 하고 혼자 상상을 해봅니다
여러분도 이 노래를 들으셨을 때 그립고 벅찬 그런 마음에 함께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혹시 아나요?
우리 모두가 함께 그리워하면
알 수 없는 에너지가 한계치를 도달해 정말 시간 여행이 가능하게 될지
2. 환상 (Fantasy)
넌 내 모든 감정을 지배하는 존재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