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otion & Object] : 물건을 시각화하여 감정에 빗대어 표현한 작품.
[Shinin' Star]와 [Sunset Lover]에 이어, [Emotion & Object] 싱글의 마지막 작품인 [열망 (Desire)]를 발매한다. 앞서 말한 두 작품과는 다르게 '루비즈 (Lubiz)' 본인이 평소 고집해왔던 스타일과 작법, 느낌을 바탕으로 Old School이란 틀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담겨있는 작품이다. 이번 곡도 LP에서 샘플링하여 만든 Loop 위에 그의 경쾌한 드럼 질감이 잘 어우러진 곡이다.
"열망 (Desire)"은 평소 탄탄하고 시원한 래핑을 보여주었던 두 MC '하이지 (High-G)', '냄시'가 참여하여 이 곡의 완성도를 보태었다. 성공을 갈망하고 끝 없는 도전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지난 작품들은 밝고 가벼운 비트와 대중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제가 들어 있던 반면에, 이번 작품은 둔탁하고 묵직한 비트 위에 두 MC들의 진중한 이야기와 포부에 가득 찬 메세지가 얹어져 있다. 이 앨범 역시 마찬가지로 '루비즈 (Lubiz)'가 프로듀싱, 믹싱, 마스터링까지 했으며, 커버는 그의 같은 크루 '스트롱베리 (StrongBerry)'의 '한지 (Hanji)'가 맡아주었다.
"열망 (Desire)"을 기점으로 '루비즈 (Lubiz)'는 당분간 본인 이름으로 앨범 발표를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로 외부 작업을 통하여 이름을 알릴 계획이며, 충분한 휴식과 음악적으로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찾아올 것이라고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