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안함을 노래하다. '알리샤'의 새 싱글 [Last]
여성 아티스트 '알리샤(Alisha)'는 싱글 "Love Me"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알려왔다. 그는 구체적인 상황을 은밀한 단어로 풀어내는 가사와 함께 몽환적인 프로덕션의 무드에 걸맞은 멜로디 메이킹을 선보이며 신인답지 않은 재능을 뽐낸 바가 있다. 또한, 랩과 노래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가로지르는 보컬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곡의 중심에 자신의 보컬이 서 있게 했다. 이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안겨주며 주목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알리샤'가 발표하는 두 번째 싱글 "Last"는 그가 믹스테잎 시절 때부터 선보인 음악과는 결이 사뭇 다르다. 그 전의 음악들이 대체로 트랩(Trap)에 가까웠다면, 이번 "Last"에서는 딥 하우스(Deep House)에 해당하는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또한, 알리샤의 가사 역시 그 전과 달리 마지막 사랑임을 소원하는 가볍지 않은 관계를 이야기하며, 상대방이 언제 떠날 지 모르는 자신의 불안함을 어필하고 있다. 하지만 장르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의 멜로디 메이킹은 물이 흐르듯 부드러우며, 무드를 잃지 않고 곡을 자연스럽게 이어나간다.
이처럼 '알리샤'가 발표한 싱글 "Last"는 점차 발전하는 그의 재능을 볼 수 있는 곡임에 분명하다. 곡의 피쳐링에는 네이버 뮤지션리그를 통해 점차 주목도를 높여가고 있는 뮤지션 프리든(FR:EDEN)이 참여했으며, 알리샤와 호흡을 맞추며 곡의 무드를 조화롭게 이끌어가고 있다. 다양한 음악들을 시도하며 점차 자신의 색을 넓혀나가고 있는 알리샤. 그의 다음 행보가 무척이나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