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 퍼플레인 완전체, ‘나의 나라’ OST 인기 릴레이 바톤 터치
‘슈퍼밴드’ 퍼플레인이 완전체로 뭉쳐 JTBC 화제작 ‘나의 나라’ OST 주자로 합류했다.
1번 트랙 ‘Bird’는 극 중 휘(양세종 분), 선호(우도환 분), 이방원(장혁 분)으로 이어지는 액션씬의 테마곡으로 ‘나의 나라’ 트레이드 마크인 화려한 액션들과 어우러지며 매 씬 마다 한 순간도 늦출 수 없는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퍼플레인만의 강렬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말을 타고 질주하는 듯한 스피디한 멜로디가 만나 극을 한층 더 역동적으로 이끌어주고 있다.
퍼플레인은 보컬 채보훈, 베이스 김하진, 기타 양지완, 피아노 이나우, 드럼 정광현으로 구성된 5인조 밴드다. 이들은 아트 록을 지향하며 JTBC ‘슈퍼밴드’에서 많은 인기를 누렸다.
폭발적인 보컬과 연주, 퍼포먼스 실력을 갖춘 퍼플레인은 매력적인 음악과 압도적인 무대 구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다.
‘Bird’는 마션(Martian)이 작사와 작곡을 담당했으며 퍼플레인 특유의 전향적이고 개성 강한 록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에 마션(Martian)과 퍼플레인이 편곡해 풍성하고 강렬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2번 트랙 ‘이별’은 ‘나의 나라’ 메인 엔딩곡 ‘Remember’를 가창하여 화제가 되었던 차세대 발라더 서호가 다시 한번 OST로 참여한 곡으로 극 중 서휘(양세종 분)의 동생인 서연(조이현 분)이 죽임을 당하는 장면에 삽입되어 누이를 잃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과 그의 가시밭길 같은 삶의 여정을 더욱 애절하게 표현해주고 있다. 곡의 서정적 운율과 괴테의 시를 그대로 옮겨 놓은 은유적인 가사는 서호의 청아하고 깊은 보컬과 만나며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한국 사극에서 괴테의 시를 독일어 원어 그대로 부르는 독특하면서도 새로운 시도는 사극 음악의 독보적 존재인 최철호 음악감독의 뚝심 있는 음악적 소신과 마치 마술을 부린 것 같은 아티스트적 기교를 거쳐 세련된 분위기로 재탄생했다.
이번 OST 참여로 한층 더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된 서호는 ‘팔색조 보이스’ 라는 별명답게 음악의 장르를 구분 짓지 않고 소화를 해내는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다. 데뷔곡 ‘Juliet’ 이후 드라마 ‘비켜라 운명아’ OST ‘느낌적인 느낌’ 등에 참여 하였으며 최근에는 신곡 ‘늘 같은 이별’을 공개하며 꾸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