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과 블렌드컴퍼니, 아프리카 음악 밴드 'KAN'의 '남윤식'이 함께 기획한 '두물머리 프로젝트'는 2016년 가을부터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 일대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 등을 진행하였으며 마지막으로 두물머리를 배경으로 한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제작하였다. '두물머리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곡 "두물머리 노래하다"는 여성 듀오 '스타치스'의 '성고은'이 작곡과 편곡,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아프리카 음악 밴드 'KAN'의 연주와, 여성 포크 싱어송라이터 '드레인'의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두물머리 노래하다"는, 복잡하고 무료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라고 말해주는 노래이다. 나의 진짜 꿈은 무엇이었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주위에 아름답게 펼쳐진 자연을 느껴보라고 이야기한다. '두물머리'라는 공간에서 느껴지는 바람과 하늘 그리고 나무들의 소리를 음악적으로 표현한 이 곡은, 듣는 사람들에게 마치 자연의 풍경 속 한 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을 전달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여성 싱어송라이터 '드레인'의 따뜻한 목소리와 아프리카 음악 밴드 '칸'의 발라폰, 둔둔과 젬베 등 다소 생소한 아프리카 악기들, 그리고 한국전통 악기인 가야금과 서양 클래식 악기 바이올린의 이색적인 조합의 연주를 가미했다. 또한 곡의 끝부분에 "세와"라는 말은 아프리카어로 "행복"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 이번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된 '두물머리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티스트 모두가 함께 불러 곡 엔딩 부분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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