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T7, 새 앨범 'DYE' & 타이틀곡 'NOT BY THE MOON'
"달에게 사랑을 맹세하지 마세요"
GOT7의 새 미니 앨범 'DYE'는 한 편의 고전 소설을 펼쳐보는 듯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무언가를 갈망하는 저돌적인 모습을 매력적으로 표현하고, 불안정하게 일렁이는 바다를 환히 비추는 등대를 떠올리게 한다. 사랑의 감정을 다각도에서 바라보며 리스너들에게 강한 이끌림을 선사한다.
타이틀곡 'NOT BY THE MOON'은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와 작곡, 편곡에 참여해 GOT7과 남다른 시너지를 폭발시켰다. 짙은 색감의 멜로디가 그러데이션처럼 퍼지며 후렴구를 이끌어간다. "날 물들인 세상 속 You’re the reason why I’m alive" "이제 다시 잡은 이 손을 놓지 마" "달처럼 매일 변하는 그런 맹세하지 마" 등 애절한 진심을 적은 가사 위 묵직한 사운드와 매력적인 목소리가 더해져 곡의 울림을 극대화했다.
달과 변치 않는 사랑은 'NOT BY THE MOON'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뮤직비디오에도 그 요소가 잘 녹아있다. GOT7은 비극적인 결말이 예상되는 사랑을 해피엔딩으로 바꾸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이번 영상에서 달은 시시각각 변하는 모양 때문에 변심의 상징물로 등장한다. 멤버들은 이러한 달에 영원성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그 간절한 바람이 모여 마침내 무한한 사랑의 맹세를 이룰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다른 연인들에게 행복한 마침표를 선물하기 위해 길을 나서는 모습으로 끝을 맺는다. 그들의 발걸음이 닿는 곳에서 또 하나의 영원한 사랑이 피어나길 기대케 한다. 앨범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콘셉트 포토 역시 변치 않는 사랑이 주는 로맨틱함으로 물들었다. 왕자님 같은 비주얼과 고풍스럽고 우아한 디테일이 더해져 역대급 이미지를 완성했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NOT BY THE MOON'을 포함해 'AURA', 'CRAZY', 'LOVE YOU BETTER', 'TRUST MY LOVE', 'POISON' 등 신곡 6곡과 CD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GOT7 2019 월드투어 'GOT7 2019 WORLD TOUR KEEP SPINNING'의 콘서트 음원 'RIDE', 'GRAVITY', 'God has return + Mañana', 'JY&YG dance' 4곡이 더해져 총 10곡이 수록됐다.
지난 1월 열린 ‘제9회 가온차트 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실연자상 코러스 부문을 수상한 주찬양, GOT7 'LOOK', 'You Are' 등에 참여한 220VOLT, 싱어송라이터 니화, 시인 못말 등 유수의 작가진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GOT7 역시 곡 작업에 참여해 한층 풍성한 음악을 완성했다.
영재가 작사, 작곡에 손을 더한 'AURA'는 몽환적인 사운드와 나른하게 뱉는 보컬이 특징이다. "이 밤은 깊어 넌 빛을 밝혀 이 순간이 끝나지 않길" "널 처음 본 순간에 넌 내 모든 걸 가져갔지" 등의 가사로 상대에게 깊게 빠져드는 감정을 표현했다.
JB는 오랜 기간 합을 맞춘 220VOLT와 다시 만나 시너지를 발휘했다. 치명적인 이끌림을 노래한 'CRAZY'는 퓨처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직설적인 표현으로 순수한 마음을 담았고 사랑에 빠진 순간을 떠올리게 만든다.
'LOVE YOU BETTER'는 진영이 작사에 참여해 감성을 더했다. "저 닫힌 커튼 뒤 너는 뭘 할까 딴생각 말고 내 생각을 했으면 해"라는 로맨틱한 노랫말로 아름다운 세레나데를 전한다. 이 세상에 너와 나 둘뿐인 듯한 황홀한 느낌과 오로지 서로에게만 몰입하는 순간을 낭만적이고 비밀스럽게 그렸다.
'TRUST MY LOVE'는 라틴 스타일의 곡으로 강렬한 드럼과 EDM 베이스, R&B의 조합이 어우러졌다. 한 번만 들어도 귀에 꽂히는 후렴구 때문에 자꾸 듣고 싶은 노래. 사랑하는 연인에게 끝없는 망망대해를 지나 둘만의 파라다이스로 나아가자고 말하며, 그러기 위해 서로를 믿고 의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실제 휘파람 소리를 이용해 독특한 매력을 더한 'POISON'은 유겸이 LA에서 진행한 송캠프를 통해 완성한 곡이다. 시인 못말이 작사해, 아무 이유 없이 한눈에 반한 그날의 감정을 간직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음을 이야기했다.
7번부터 10번 트랙에 포진한 'RIDE', 'GRAVITY', 'God has return + Mañana', 'JY&YG dance'는 2019 월드투어 중 개인, 유닛 무대에서 선보인 곡이다. 음원 발매를 기다린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CD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GOT7은 음악과 콘셉트, 영상 콘텐츠 등 다방면에서 섬세한 노력을 기울여 'DYE'를 탄생시켰다. 이들의 열정으로 완성한 최고의 결과물은 언제 읽어도 새로운 감상을 남기는 고전 소설처럼, 시간이 지나도 마음속 깊은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