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티거 (Brown Tigger)' [2020 월간 브라운 3월호]
제대로 한 해가 시작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건 3월. 봄이 오면서라고 생각한다.
얼어있던 세상이 녹아내리고 꽃들이 피어나면 본능적으로 연애 감정이 생기기 마련이다.
많은 이들이 사랑에 빠지는 계절이지만 오랜 연애로 지친 경우에도 해당하는 상황일까?
"날씨가 많이 풀리고 봄이 왔음을 느꼈을 때 저 또한 달달한 느낌의 노래를 만들고 싶어졌고 흔하게 따뜻한 사랑 노래를 만들었어요.
하지만 스케치 된 비트와 가사를 다시 보고는 거짓말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 사실 아무도 좋아하고 있지 않고 아직 만나지도 않은 새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 상황과 비슷한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를 만들었어요.
우린 지금 우리 각자로서 충분히 행복해요."
3월호. Cooki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