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브로, 신곡 [5년 전 그날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발매
'지금의 내가, 과거의 나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을까.'
[5년 전 그날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는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련을 '편지'라는 서정적인 형식을 통해,
담담하면서도 진심 어린 감정으로 이야기하는 네이브로의 신곡이다.
누구나 한 번은 경험했을 만남과 헤어짐에 대한 기억을
하나의 단편 소설 속 주인공의 나레이션처럼 담담하게 써 내려간 가사는,
찬찬히 되세이며 듣다 보면,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연상케 한다.
또한, 네이브로가 추구하는 음악적 색깔을 잘 보여주고 있는 멜로디 라인은,
피아노와 스트링, 네이브로의 전매특허 사운드의 정수를 또 한 번 짙게 보여준다..
무엇보다, 피아노로 조용하게 시작하지만, 감정의 흐름에 따라 스트링의 도움으로 빌드업 되고,
나긋하게 이야기하는 듯한 첼로의 음색과 애절함을 표현하는 바이올린의 연주는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저음역대의 '정원보'와 과거의 나를 위로하는 듯한 따듯한 음색의 '김성한', 그리고 절제된 감정을 고음으로 풀어내는 '주재우'의 보컬과 어우러지며 완성도를 높인다.
네이브로만의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한 이번 신곡, [5년 전 그날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듣는 동안, 잠시, 나만의 옛 그리운 추억에 잠겨보길 기대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