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합작 애니메이션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
음악감독 류이치 사카모토가 참여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발매
국내 기업 미디어캐슬이 기획/제작투자한 애니메이션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 (이하 안녕, 티라노)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 발매되었다.
초식을 추구하는 육식 공룡 ‘티라노’와 날지 못하는 익룡 ‘프논’이 만나 천국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안녕, 티라노]. 여기에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가 전체적인 음악을 담당하며 그 작품성을 높였다. 일렉트로닉 팝 그룹 옐로우 매직 오케스트라(Yellow Magic Orchestra)를 통해 일본 대중음악사에 큰 획을 그었으며 [전장의 크리스마스], [마지막 황제] 스코어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류이치 사카모토는 모든 연령이 공감할 수 있는 아름다운 오리지널 스코어를 완성하며 작품의 완성도에 방점을 찍었다. 신비롭고 찬란한 오케스트레이션과 그가 직접 주조한 사운드 이펙트가 공존하는 작품은 솔로 커리어 최근작 [async]와도 음악적 세계관을 공유한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감독의 주문에 따라 각 캐릭터별로 테마 음악을 제작하였고, 이러한 프로세스가 자신에게 있어서 낯설었지만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후술했다. 그래서일까. 극의 전반을 이끄는 두 캐릭터의 감정선을 옮겨 놓은 음악 연출이 무엇보다 돋보인다. 희망과 비애, 그리고 감동이 공존하는 모험을 그린 스코어는 씬의 순간순간을 떠오르게 한다.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트랙은 영화 개봉에 앞서 선공개된 싱글 ‘낙원으로 둘이서’. 류이치 사카모토가 직접 발탁한 요조와 생각의 여름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오케스트라 팝 ‘낙원으로 둘이서’는 엔딩 크레딧에 삽입되어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Commented by kixxikim (POCLANO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