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많은 사람들, 왜 하필 너와 나였는지.
이곳을 배경 삼아 마음껏 뛰놀았고, 많은 것을 주고받았지.
발 닿는 곳 어디에나 너와의 추억이 남아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기도 해.
우리 분명 싸우기도 했었고, 모진 말들로 상처를 주기도 했는데, 그런 건 기억이 안 나.
자꾸 좋았던 기억만 나.
너 없이 보낸 시간이 더 많음에도, 네가 없는 이곳이 이토록 낯설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너와 함께 맞으면 참 좋을 것 같은 바람이 불어와. 그런데 난 너의 이름조차 부를 수가 없네.
난 그래서 이별이 참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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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티스트 그네는 ‘밀어내도 다시 돌아오는’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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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cutive producer 양경모
Composed by 양경모
Lyrics by 양경모
Arranged by 양경모
Vocal 네네(Nene)
Chorus 네네(Nene)
Piano 양경모
Guitar 박성범
Drum 은주현
Bass 이유(Of Fake Universe)
String 조은별, 이진실, 김경난
Recorded by TRESRECORDS
Mixed by 박병준
Mastering by 신봉구 @Ma3 Studi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