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ble Mate’s
10th New-Age Opuscule
“생각한 곳으로 가지 않는다”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모르지만 내가 “생각한 곳으로 가지 않는다”
이번 곡은 어두운 듯, 밝은 듯 두 가지 감정이 어우러진 피아노 연주와 혼란스러운 듯하지만 가지런한 타악기소리가 인상적인 뉴에이지 곡입니다. 전자음을 연상 시키는 타악기 소리는 피아노의 뚜껑을 닫는 소리, 악보 대를 접는 소리, 상판을 두드리는 소리 등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많은 악기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혼란스러운 청소년기의 마음을 참신한 소리와 깊은 울림으로 표현해내었습니다.
“마음 같지 않고 생각 같지 않았던
어디로 튈지 모르겠던 시간.
나도 잘 모르겠던 내 맘.
마음속에 누가 살고 있는 것 같다가
아무도 살고 있지 않는 것 같기도 했던-
머릿속 생각과 가슴속 마음이 자꾸만 엇나가던 때.
청소년이었고, 사춘기였고, 질풍노도의 시기였던 그때를 그려봤습니다.
그림 속 주인공은 어딘가 좀 화가 난 듯한 느낌이기도 하지만
막상 그림을 거꾸로 돌려 주인공을 바로 보면
무언가 망설이고 있는 듯한 표정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정재경
“생각한 곳으로 가지 않는다”는 스테이블 메이트와 정재경 일러스트레이터의 콜라보 작품으로 메시지가 깃든 그림과 그림을 설명하는듯한 음악이 하나되는 작품이다. 그림과 음악의 공동작업은 서로에게 예술적인 모티브를 주는데 가장 큰 포인트를 두고 그림을 보고 음악을 만들거나 음악을 듣고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Stable Mate'는 편안하고 안정된 친구라는 의미로 누구에게나 편한 친구 같은 음악으로 다가가길 원하는 Music Production Group입니다. 영상음악, K-POP, 재즈, 어쿠스틱, 뉴에이지 소품 시리즈 등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작곡, 편곡 Stable Mate
건반 김강리
퍼커션 류범열
커버디자인 정재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