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잔디' 싱글 [프린스]
공주의 귀환! 명실공히 대한민국 트로트계의 진정한 공주 '금잔디'가 자신의 색깔을 명확히 보여주는 특별한 장르로 대중 앞에 다시 섰다. 음악적인 욕심이 남다른 '금잔디'는 [불후의 명곡], [가요무대] 등을 통해 전통가요의 다양한 재해석에 도전하기도 하였고 "일편단심", "오라버니", "여여", "어쩔사", "아저씨넘버원" 등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인 표현에 도전하기도 했다. 고속도로 메들리 여왕이라는 닉네임도 그녀의 음악적인 욕심을 보여주는 특별한 명사가 아닌가 싶다. 다양한 음악 장르가 공존하지 않는 트로트 시장에 거의 유일무이하게 음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가수이기도 하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 ‘왕자님’이란 타이틀로 싱글 앨범을 발매하였다. "오라버니", "일편단심"의 가수 겸 작곡가와 다시 호흡을 맞춘 이 곡은 역시 '금잔디'의 색깔은 이것이다 라고 말이라도 하듯 사뿐거리는 창법에 파워가 겸비 되어있고 섬세하면서 감정처리의 완벽함까지 보여준다. 기타리스트 '서창원'의 편곡으로 여타 다른 트로트곡들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을 보여주었다. 서브타이틀 "사랑하니까" 는 과거 중년들의 주로 듣던 가요를 들려주는 느낌이며 금잔디에게 맞추어진 곡처럼 그녀의 목소리의 색깔을 잘 살린 곡이라 하겠다. 다양함이 묻어 있어서 결코 질리지 않는 그녀의 목소리가 대한민국 트로트 시장에 다변화를 꿈 꾸게 한다. 트로트의 판을 뒤바꿀 최고의 가수 '금잔디'의 새로운 탄생을 기대하고 주목해본다.
1. 왕자님
사랑하는이의 사랑의 절절한 약속을 표현한 곡으로 금잔디의 담백하면서도 살랑거리는 창법이 잘 드러나 있으며 가창력까지 보여주는 곡으로 '서창원'의 기타연주가 돋보이며 '추가열'의 작사, 작곡이 어우러져 '금잔디'의 색깔을 한층 더 드러내는 작품이라 하겠다. 기존의 트로트와는 전혀 다른 밴드형 편곡과 음악 사이사이 일렉 기타의 연주가 압권인 작품이다.
2. 사랑하니까
헤어지면서 다른 사람 만나라는 진정성 없는 인사말에 마치 울부짖듯이 그럴 수 없다는 내용을 '금잔디'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잘 표현된 곡으로 역시 기타리스트 '서창원'의 편곡으로 과거80년대 성인가요의 느낌을 살린 곡이다. .... ....